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 (11/11~ 11/15)

11월 11일(월)~ 11월 15일(금) 코스피 지수 요약

안녕하세요. 꾸준한 투자를 목표로 하는 해밀로그입니다. 11월 15일 금요일 증시가 끝났습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으로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 때 24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2400선을 지키며 2416.86으로 마감했습니다. 24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8월 5일의 블랙 먼데이 이후, 약 3개월 만인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의 지수의 흐름을 보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습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4만 전자' 위기에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마지막날 '5만 전자'를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 최근 1주일 간의 추이, 출처: KRX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 최근의 코스피 하락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한 주
• 개인의 매수 규모는 가장 컸던 한 주
• 트럼프발 환율 상승,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으로 한국 증시 고전
• 미국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발언
• 미국의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관찰대상국'으로 포함, 투자 심리 위축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11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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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종목 10 (KRX 한국거래소 집계)

 

네이버, 삼성중공업 순으로
순매수 유입

국내 증시를 빠져나가면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네이버입니다. 매수 규모는 3776억 원인데요.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하락세를 이어왔던 네이버 주가도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면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이어졌습니다.
 

네이버의 최근 1주일 간의 주가 흐름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조선주, 방산주가 손꼽히고 있는데요. 조선주 대장주인 '삼성중공업'이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크래프톤이 3위, 방산주로 주목받는 현대로템이 상위권을 기록했는데요. 눈여겨볼 점은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파는 와중에, 삼성전자 우선주는 매수했다는 점입니다.
 

순위	종목명	거래대금 (단위: 천원)
1	네이버	377,652,163
2	삼성중공업	90,790,212
3	크래프톤	68,106,675
4	현대로템	59,465,246
5	삼성전자우	57,134,367

 

삼성전자 우선주의 최근 1주일 간의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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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가치 제고 한미반도체와 KT, 재무 건전성 강화 SKC

 

6위인 한미반도체는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을 발표해, 주주 가치 제고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KT 역시, 11월 초 발표한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과 함께 좋은 실적 발표로 외국인 매수를 이어갔고요. SKC는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재무건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순위	종목명	거래대금 (단위: 천원)
6	한미반도체	48,813,546
7	KT	46,648,442
8	SKC	42,165,271
9	이수페타시스	40,365,973
10	유한양행	39,059,247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기업인 '이수페타시스'는 대규모의 유상 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외국인 순매수 9위에 올랐고, 제약사인 유한양행도 주가는 약세였지만 외국인 순매수 10위 규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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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난 한 주도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도세는 강했는데요. 최근 주가가 4만 원대까지 가는 등, 삼성전자 위기론과 함께 투자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발표하며 주가 부양책을 내놓았는데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들어올 수 있을지, 다음 주 주가 흐름을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성장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