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소프트웨어 관련주 IGV ETF

안녕하세요. 꾸준한 투자를 목표로 하는 해밀로그입니다. 올해 주식 시장에서의 키워드를 꼽으라면 'AI 열풍'을 가장 먼저 들 수 있는데요. 23년 하반기부터 24년 상반기까지 미국 주식 시장을 핫하게 했던 엔비디아부터 하반기의 브로드컴, 구글, TSMC까지 미국 AI 하드웨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관심을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AI 시장이 발전해 가면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다음으로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눈을 돌리고 있는데요. 애플 주가가 상승했던 다음 해에 애플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이 상승세를 이어받았던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관련주를 모아놓은 ETF 'IGV ETF'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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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V ETF에 대한 기본 내용

• 펀드명: 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
• 상장일: 2001년 7월 10일
• 운용사: 블랙록
• 추종지수: S&P North American Expanded Technology Software Index
• 운용수수료: 연 0.41%
• 배당률: 배당은 거의 없음

IGV ETF의 연간 주가 흐름, 출처: ETF CHECK

 

IGV ETF는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2001년 상장한 AI 소프트웨어 ETF입니다. 운용수수료가 연 0.41%로 다소 높은 수준이고, 배당률은 낮지만 IT 섹터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12월 17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105.94달러로, 트럼프 당선 이후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1.93% 수준입니다.

 

IGV ETF의 수익률 성과, 출처: ETF CHECK

 

투자하고 있는 섹터는 IT가 96% 정도 차지하고 있고, 시총 규모를 보면 대형주가 67.15%를 이루고 있어요.

 

출처: ETF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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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현황

12월 13일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우리나라 투자자에게도 잘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그리고 최근 'AI 방산주'로 눈도장을 찍은 '팔란티어 테크'도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보유 비중이 높은 순서로 정렬하면, 세일즈포스, 오라클, 서비스나우,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IGV ETF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 상위 10종목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세일즈포스'입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업체인데요. AI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많은 분야 중에서 '고객 관리'에 중점을 둔 대장주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삼성증권

 

특히 세일즈포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넘는 3분기 매출액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944억 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최근, AI 제품 판매를 위한 2000명 고용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내년 1분기 실적은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세일즈포스의 분기별 매출액 발표, 출처: 미래에셋증권

 

세일즈포스 최근 1년 간의 주가 흐름,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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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내년 1월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AI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미국 AI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ETF들이 상장되어 있는데요. 관련 ETF들의 운용수수료가 높고, 또 AI가 변동성이 큰 분야인만큼 리스크 관리도 함께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경제적 성장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